일본계 대금업체들이 대출금리를 내린다. 29일 대금업계에 따르면 A&O인터내셔널, 프로그레스, 해피레이디 등 일본계 대금업체는 30일부터 대출금리를 현재의 평균 연 131%(월 10.8%)에서 연 97%(월 8.1%)로 인하하기로 했다. 이들 대금업체는 최근 금융당국의 일본계 대금업체들에 대한 여신규제 움직임에따라 공동 협의를 거쳐 대출금리를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여자크레디트와 파트너크레디트 등 다른 일본계 대금업체도 대출금리를 낮출 전망이다. 프로그레스 관계자는 "최근 우리 대금업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악화돼 신규대출 고객에 대해 대출금리를 내리기로 했다"며 "금리 인하와 더불어 다양한 서비스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