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5380]가 수출과 내수 부문에서 모두 15만대 정도(20∼30일)의 주문이 밀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28일 작년 노사분규로 수출 부문에서 많은 주문이 쌓여있는데다 설날을 앞둔 내수 주문이 급증, 재고가 바닥나면서 수출용 9만대 내수용 6만대 등 모두 15만대의 주문이 밀려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에따라 출고에서 구매자 인도까지 EF소나타의 경우 25일, 산타페는 2개월이상 걸리는 등 전체적으로 20일 이상 주문이 밀렸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현대차는 정몽구 회장이 직접 울산에 내려가 생산을 독려하는 등 주문량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JP모건은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2만8천원에서 3만9천원으로 상향 조정하고매수를 추천했다. JP모건은 미국에서의 산타페 엔진리콜 관련 소식이 더이상 주가에 영향을 미치지않을 것이라며 내수와 수출 부문에서 모두 이달중 매출 호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