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M&B는 국내 최고의 레이싱팀 가운데 하나인 벤투스와 손잡고 초고성능 레이싱용 마찰재를 개발,27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섭씨 3백50도 이상의 제동온도에서 탁월한 제동성능을 발휘할 뿐 아니라 소음도 거의 없는 게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타 M&B는 제품 개발을 위해 벤투스로부터 1년 동안 기술자문을 받았다. 서필환 팀장은 "일반 자동차보다 스피드와 제동성능을 높인 튜닝 차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여기에 맞는 국산 제품은 전혀 없었다"며 "이번 제품 개발로 마니아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수익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