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가치는 기업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무형자산이다. 제품경쟁력은 기본. 소비자들은 브랜드를 보고 제품을 고른다. 더욱이 글로벌화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세계 유명 브랜드와 경쟁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 이제 브랜드파워가 기업생존을 좌우할 핵심경쟁력이 됐다는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다르지 않다. 한국경제신문과 사이버 브랜드 증권시장인 브랜드스톡(www.brandstock.co.kr)은 이러한 배경에서 ''브랜드 스타''를 제정 발표하고 있다. 막강한 소비주체로 부상한 네티즌으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의 좌표를 제시하기 위한 작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브랜드스타는 지난 한 해 브랜드스톡에서 네티즌(연간누적 1천4백18만명)들의 거래로 집계된 브랜드 주가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패널 1만여명의 의견을 토대로 산출된 결과다. 브랜드 가치 평가에는 브랜드주가와 소비자조사를 중심으로 브랜드스톡이 자체 개발한 평가모델인 ''BSPI(Brand Stock Power Index)''가 이용됐다. BSPI는 브랜드주가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 호감도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만들어졌으며 브랜드의 현재 가치 및 성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다. 올해는 특히 패널을 다양한 연령, 성, 직업군으로 구성해 실생활과 보다 가까운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브랜드스톡 통계분석팀의 왕윤호 팀장은 "소비자들은 브랜드에 대한 인지율보다 호감률에 더 민감하다"면서 "일반적으로 브랜드에 대한 호감률은 제품의 수명 회사이미지 제품 및 소비자 특성 등에 의해 결정되므로 결국 자사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 것이 브랜드 파워를 키우는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브랜드스톡을 운영하고 있는 넥스타커뮤니케이션은 국내 기업의 브랜드 가치평가 및 브랜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일본에서 ''브랜드 스톡 재팬''을 여는 것을 필두로 중국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