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대가 높을수록 주중에 백화점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롯데백화점이 최근 2년6개월간 서울.수도권의 9개 점포 카드이용고객 3천명을 대상으로 구매주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주말의 구매비율이 20대는 46%, 30대 41%, 40대 33%, 50대 30%, 60대 이상 27%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주말 구매비율이 낮아졌다. 품목별 구매주기를 보면 숙녀용 구두의 경우 3개월 미만이 23%, 3~6개월 47%, 6개월~1년 22%, 1년 이상 8%로 70%의 여성들이 6개월 내에 구두를 다시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용 구두는 3개월 미만이 7%, 3~6개월 12%, 6개월~1년 18%, 1년 이상 63%였다. 정장은 여성의 경우 3개월 미만이 8%, 3~6개월 12%, 6개월~1년 21%, 1년 이상 59%로 집계돼 60% 가까운 여성이 1년에 한 벌도 구입하지 않았으며 대조적으로 남성정장은 3개월 미만 14%, 3~6개월 33%, 6개월~1년 37%, 1년 이상 16%로 80%가 넘는 남성들이 1년에 1벌 이상 정장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