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5.9% 많은 2조3천10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21일 밝혔다. 또 영업이익도 가공식품, 제약 등의 판매 마진율 개선과 구조조정에 따른 인건비, 광고 선전비 감소에 힘입어 전년보다 31.1% 늘어난 1천894억원으로 추산된다고이 회사는 덧붙였다. 반면 경상이익의 경우 지분법 평가손과 금융비용 감소 등에도 불구, 전년보다 14.2% 적은 694억원으로, 당기 순익은 전년에 비해 13.4% 줄어든 50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제일제당 관계자는 "화장품 분사, 음료사업 매각 등의 매출감소 요인이 있었으나 식품, 제약, 바이오, 사료 등의 매출은 호조를 보였다"며 "경상이익이 감소한 것은 드림라인 매각 손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