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강남점이 ''루이뷔통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은 루이뷔통이 1층에 입점한 지난해 12월2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1층 잡화층과 2층 명품층의 매출이 각각 49%, 44%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점포전체의 매출신장률 30.2%보다 훨씬 높은 증가율이다. 특히 1층 루이뷔통매장 주변에 포진한 잡화명품 브랜드 매출은 1백15%의 수직 신장세를 나타냈다. 신세계는 "대표적인 명품으로 인식되는 루이뷔통의 입점으로 고객수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루이뷔통 매장에는 처음 1주일동안에만 1만5천명이 다녀갔으며 지금도 하루 내방객이 1천8백여명에 달한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신세계 강남점의 이영재 점장은 "쇼메와 에뜨로를 내달까지 입점시키는 등 매장개편 시기에 관계없이 꾸준히 명품을 유치할 계획"(이영재 점장)이라고 말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