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유통업체들은 올해는 경기 회복과 월드컵 특수에 힘입어 매출이 작년보다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LG홈쇼핑이 상하이와 선전에 합작법인을 조만간 설립키로 하는 등 대부분 업체가 공격적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대한상공회의소가 17일 발표한 ''2002년 주요 소매업체 매출 및 경영전망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CJ39쇼핑과 LG홈쇼핑은 올해 매출이 작년보다 각각 96% 및 89%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형할인점의 경우는 삼성테스코가 81%, 롯데마그넷은 73%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각각 내다봤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