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펄프(대표 최병민)는 대한통운과 물류아웃소싱(外注)에 관한 업무제휴 조인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대한펄프는 그동안 자체 물류팀에서 물류 업무를 수행해 왔으나 이번 제휴에 따라 오는 4월부터 대한통운이 대한펄프의 물류 업무를 담당하기로 했다. 대한펄프 관계자는 "연간 40억원 가량의 물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한통운의 물류거점센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자체 창고 건립 등 추가로 시설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되는 부수 효과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펄프는 앞으로 제조 판매 등 주력 부문에 경영 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비주력 부문의 경우 외주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02)2270-9221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