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홈쇼핑은 지난 8일 에어컨 판매를 시작해 한 주간 2회 방송을 통해 모두 13억원의 매출을 올려 단일 상품으로는 최고 실적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우리홈쇼핑은 8일 오후 "명품 가전 스페셜"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 블루윈 에어컨" 등을 판매해 6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9일에는 7억2천만원 어치의 제품을 판매했다. 9일 에어컨 판매량은 하루 총 매출의 30%가 넘는다. 우리홈쇼핑 측은 이처럼 에어컨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이유로 비수기인 겨울철에 구입하면 원하는 날짜에 제품을 받을 수 있고 다양한 사은품도 있어서인 것으로 풀이했다. 우리홈쇼핑은 2002년 신제품 에어컨만을 판매중이며 김치냉장고,진공청소기 등 사은품도 주고 있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