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 시장 달러/원 환율이 장중 큰 등락없이 전날과 비슷한 보합권을 기록했다. 10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환율은 1,317원 사자, 1,318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개장초 1,319원까지 오른 뒤 강한 저항을 받았다. 매도 압력에 부딪힌 NDF환율은 서서히 레벨을 내려 1,317.50원까지 몸을 낮췄다. 달러/엔 환율은 최근 엔 약세에 대한 미국 제조업체의 불만이 전달되면서 큰 등락없이 132엔대를 유지했다. 달러/엔은 전날 도쿄에서 재무성 관료의 ''지나친 엔화 약세 속도에 대한 우려감''이 전달되면서 132엔대로 내려선 뒤 이를 뉴욕에서 유지하며 132.41엔을 기록했다. 전미제조업자협회(NAM)는 이날 "달러화 강세와 관련해 재무부 관료를 만나 토론하기를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