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하이닉스의 7개 팹을 인수,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20%의 지분 참여를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국제 반도체전문사이트 일렉트로닉 바이어스 뉴스(EBN)가 10일 보도했다. EBN은 믿을만한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마이크론은 합작회사와 비메모리 반도체사업의 지분 출자를 위해 일부 현금과 자사주를 제공할 것을 타진할 방침이며 전체제시금액은 15-2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BN은 이들 소식통이 추산한 15-20억 달러는 아더앤더슨이 앞서 하이닉스의 자산가치를 주당 2천500원을 기준으로 계산한 것을 근거로 했다는 마이크론측 관계자들의 말을 근거로 추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론 관계자들은 15-20억 달러는 앞서 도시바의 도미니언 팹을 인수할 당시에도 실제 팹 건설을 위한 실제 소요비용의 4분의 1을 제시한 것과 부합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부 한국 언론은 50억 달러를 제시했다고 보도했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