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10일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으로 중국시장 진출기회가 확대됨에 따라 현지진출 기업의 금융지원을 위한 지점개설과 중국전문가를 집중 육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월부터 텐진지점 현지교육(OJT)과 중국의 난카이대학에서 어학연수를 병행키로 하고, 행내 공모를 통해 3명의 직원을 선발했다. 이들은 6개월 동안 중국어와 현지실무를 익히고 중국지점과 사무소에서 근무하게 된다. 아울러 해외 학술연수를 대폭 확대해 중국의 팅화대, 베이징대 등 유수대학에 장기간 파견, 법률 문학 등에 관한 학위를 취득케 함으로써 지역별 전문가를 육성하고 인적 네트워크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