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오는 11일 오후 9시5분 인천공항을출발하는 KE817편을 시작으로 인천-사이판 노선에 재취항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97년 8월 괌 추락사고 직후 면허가 취소되는 바람에 4년여만에재취항하게 된 이 노선에 A330기종(296석 규모)의 여객기를 투입, 주 7회 왕복운항할 예정이다. 인천-사이판 노선은 그동안 아시아나항공이 주 7회 운항을 해오다 지난달 14일부터 3회를 증편, 주 10회 운항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내달 8일에는 부산 김해공항과 홍콩 첵랍콕공항을 연결하는 직항노선에 취항, B737-800기종(161석 규모)의 여객기로 주 3회(월, 수, 금) 왕복운항할 계획이다. (영종도=연합뉴스) 고웅석기자 freem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