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환율의 급반락하면서 달러/원 환율이 저점을 낮췄다. 급등에 따른 강한 조정이 펼쳐지며 시장은 일단 혼조세를 띠고 있는 양상. 두 통화간 보조가 맞춰지면서 엔/원 환율은 100엔당 989원선을 거닐고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7분 현재 전날보다 4.60원 오른 1,314.10원을 가리키고 있다. 달러/엔의 133엔대 등정을 좇아 1,318.70원까지 급등했던 환율은 달러/엔의 조정에 맞춰 오름폭을 줄이며 11시 20분경 1,312.6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후 환율은 1,313원선에서 숨을 고르고 있다. 장중 133.30엔대까지 치솟았던 달러/엔이 후쿠다 야스오 일본 정부 대변인의 발언 이후 132.50엔대까지 급락 조정되기도 했다. 후쿠다 일본 정부 대변인이 최근 엔 약세 속도가 빠르다는데 우려를 표시함에 따라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달러/엔은 이 시각 현재 132.70엔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