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은 8일 이사회를 열어 김선배(52) 대표이사 전무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발령했다. 또 금융.재해복구사업을 담당하는 이영희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김 대표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두단계 승진시킨 것은 난국을 돌파하라는 독려인 동시에 지난해 베트남 농협은행 전산화 프로젝트를 비롯,SI(시스템통합)수출에서 거둔 성과를 평가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 3월부터 대표이사직을 수행해왔다. 현대정보기술은 또한 이사대우 이사 상무로 나뉘어 있던 임원 직제를 상무로 통합하는 한편"5사업본부 19사업부"를 "7사업본부 13사업부"체제로 개편,본부장 중심의 책임경영체제를 갖췄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