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코헨 제일은행장은 7일 ''총자산 40조원을 확보해야 하며 이는 수년 내에 이뤄질 것''이라며 ''현재는 누구와도 합병논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코헨 행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제일은행의 입지는 굳건하며 장래에 합병이 있다 하더라도 이를 통해 더욱 강해지고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합병설 보다 더 염려스러운 것은 공적자금에 대한 논란''이라며 ''어느 나라건 정치권은 공적자금이 잘못 쓰여지지 않도록 할 의무가 있으나 정치적 명분이 때로는 잘못된 논쟁으로 엉뚱한 대상(제일은행 암시)에 대한 행동을 부추길 수 있다''며 공적자금 논의에 대한 부담과 우회적인 불만을 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