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식 게이트,김성남 부패방지위원장으로까지 확산.한번 시작했다 하면 끝이 없는 썩은 감자들의 행진.
○…경기는 구경도 못했는데 시중 금리는 벌써 들먹.은행 돈 함부로 빌려선 안된다는 것 명심 또 명심.
○…대우차 협상,우발채무로 또 휘청.당국자들 괜찮다는 말에 한두번 속았어야지.
부산의 푸른 바다를 끼고 있는 일본 가이세키 식당 ‘모리’, 국내 최초 불도장 메뉴로 첫 미쉐린 스타를 따낸 ‘호빈’, 직접 담근 장·젓갈·식초로 한 끗 차이를 만들어내는 ‘권숙수’….올해 세계적인 맛집 가이드 미쉐린의 선택을 받은 레스토랑이다. 미쉐린의 ‘스타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한국 식당은 총 34곳. 이번엔 서울뿐 아니라 부산 지역 식당들도 처음으로 미쉐린 가이드에 포함됐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쉐린의 별을 따낸 곳들은 어디일까.먼저 최고 등급의 3스타부터. 미쉐린 3스타는 ‘매우 훌륭한 요리로, 이곳만을 위해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다’는 뜻이다. 한국에서 이 등급을 받은 곳은 딱 한 곳, 서울 한남동 한식 레스토랑 ‘모수’다. 4년 연속 3스타라는 신기록을 썼다. 안타깝게 모수는 최근 문을 닫아 예약이 불가능하다.실망하긴 이르다. 미쉐린 2스타를 받은 식당이 9곳이나 있으니. 2스타는 ‘멀리서 찾아올 만한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이란 뜻으로, 이 중 두 곳은 기존 1스타에서 2스타로 승격됐다. 권영운·김보미 부부 셰프가 운영하는 일식당 ‘미토우’, 요리에 계절을 담는다는 평가를 받는 현대적 퀴진 ‘레스토랑 알렌’이다. 이 밖에도 강민구 셰프가 이끄는 ‘밍글스’, 남산 정취를 고스란히 담은 신라호텔 23층 한식당 ‘라연’ 등이 이름을 올렸다.올해는 새로운 1스타도 많이 등장했다. 우선 부산에선 자가제면 방식으로 한국식 파스타를 내놓는 ‘피오또’, 광안대교 풍경과 프렌치 요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팔레트’, 김완규 셰프와 일본인 부인이 운영하는 ‘모
"요즘엔 학식도 1000원보다 비싸니까요.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기에 이만한 게 없어요."이대역 '1000원(천원) 빵집' 매장에서 만난 20대 대학생 강모 씨는 "새 학기부터 이 가게를 발견한 이후로 거의 매일 통학길에 사 먹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18일 오전 2호선 이대역 개찰구 앞. 1000원 빵집을 운영하는 최은서 씨는 손님이 고른 빵을 계산하며 "하루 평균 2000개씩 팔린다. 인근 대학생이 손님 비중의 70%"라고 전했다. 이어 "매일 아침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며 "출퇴근길에 손님이 가장 많다"고 부연했다.최씨는 빵 가격이 저렴한 이유에 대해 "진부하지만 정말 박리다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이 자리에서 1000원 빵을 판매하고 있다는 그는 "납품받는 곳마다 차이가 있지만 매일 아침 원가 800원가량의 빵을 받아 그날그날 소진하고 있다"며 "최소 마진이라 많이 판매해야만 이윤이 남는 구조"라고 부연했다.'전품목 무조건 1000원'다이소가 아니라 지하철 역사 내 빵집에 걸린 현수막이다. 최근 1000원 빵집이 불황을 타고 급증하고 있다. 이대, 신촌역 등 대학가부터 직장인 유동 인구가 많은 을지로, 종각, 양재역 등에서 1000원 빵집이 성행하고 있었다. 수원역 등 수도권 주요 역에서도 1000원 빵집을 발견할 수 있었다.매장에는 호떡, 카스테라, 단팥빵, 소보로, 땅콩샌드 등 규모에 따라 최소 20~40가지의 빵이 한가득 쌓여있었다. 1000원 빵 가게에 납품을 하고 있는 공장빵 제조사의 중간 유통업자는 "빵 1개당 납품가는 770원이고, 20가지 빵을 공급하고 있다"며 "처음 계약할 때는 20가지 빵을 모두 한 박스씩 총 1000
HD현대오일뱅크가 충남 대산공장에 마련한 바이오 디젤 공장 가동에 들어갔다고 18일 발표했다. 향후 바이오 항공유, 바이오 선박유 제조 설비도 갖춰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변신한다는 전략이다. 4만㎡(약 1만2000평) 규모인 이 공장은 연 13만t의 바이오 디젤을 생산한다. 바이오 디젤은 팜유, 팜 잔사유(정제하고 남은 찌꺼기 기름), 폐식용유를 비롯한 동·식물성 기름 등으로 만든 연료다. 디젤만 썼을 때보다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국내에선 디젤에 바이오 디젤 4%를 의무적으로 혼합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이 비율은 2030년 8%로 높아진다. 그동안 바이오 디젤을 매입해온 HD현대오일뱅크는 공장 가동으로 일부를 자체 조달할 수 있게 됐다.HD현대오일뱅크는 이 공장에 국내 최초로 초임계 공정을 적용했다. 고온, 고압에서 촉매 없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정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롯데웰푸드로부터 폐식용유 등 원료를 공급받기로 했다. 이렇게 생산한 바이오 디젤은 롯데그룹 계열사의 운송용 트럭 등에 공급된다.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