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보가 부도 후 5년 만에 새로운 주인을 맞게 됐다.

(주)한보는 부산제강소 가동을 전제로 최종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평화제철(대표이사 지하종)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결정하고 지난 4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에 체결한 매각방식은 고용승계와 영업권 양수도를 포함한 자산인수 방식이다.

양해각서는 또 부산제강소의 현재 자산과 공익채권은 승계하나 정리채권은 승계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화제철은 7일부터 (주)한보 부산제강소를 1개월간 정밀 실사한 뒤 2월 초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주)한보 부산제강소는 연간 약 1백만t의 철근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97년 부도 이후 구조조정을 통해 신규자금 지원 없이 1백% 가동돼 왔다.

지난해에는 약 1백45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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