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가 삼성생명 출신 인사 3명을 상무보로 영입했다.

이 회사는 최근 실시한 임원 인사에서 삼성생명에서 부장으로 근무하던 장인수씨(46)를 경영기획 담당 상무보로 임명했다.

또 작년 10월 희망퇴직으로 삼성생명을 떠났던 오영훈씨(47)와 정대영씨(45)를 각각 마케팅, 상품개발담당 상무보로 앉혔다.

이에 앞서 계열사인 동부생명은 지난해 삼성생명에서 계리인으로 활동했던 권영한 상무를 전무로 영입, 경영지원실을 맡기기도 했다.

삼성 출신 인사를 임원으로 영입한데 대해 동부측은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인사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사업을 강화하려던 터에 때마침 구조조정으로 삼성생명을 떠나게 된 인사를 선별해 등용했다는 것이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삼성출신들은 해당 분야에서 폭넓은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을뿐 아니라 업무 능력이 탁월해 회사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수 인력을 계속 발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부는 최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울은행 인수를 추진하는 등 금융사업 강화에 의욕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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