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와 관련된 신용불량자가 1백만명을 넘어섰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11월말 현재 신용카드 회원 4천7백54만명 가운데 신용불량자는 1백4만1천명(2.19%)으로 은행연합회에 등록된 전체 신용불량자 2백79만4천명중 37.2%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7월말 신용카드 관련 신용불량자수가 62만5천명이었던데 비하면 4개월만에 66.5%가 늘어난 것이다.

10대 신용불량자도 6천1백94명에서 7천4백56명으로 20.4%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카드관련 신용불량자가 급증하는 것은 정부가 신용카드 남발에 제동을 걸 움직임을 보이자 카드사들이 미리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신용도가 낮은 미성년자에게도 마구잡이로 카드를 발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