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IT(정보기술) 벤처기업들의 나스닥 진출을 돕기 위해 5천만달러(약 6백50억원) 규모의 ''해외진출특화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또 민간 벤처캐피털과 공동으로 1백20억원 규모의 ''IT벤처 인큐베이션 펀드''를 설립해 창업 1년 미만의 IT벤처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보통신부는 6일 정부가 매년 1천만달러씩 3년간 3천만달러, 민간 벤처캐피털과 외국 벤처캐피털이 2천만달러를 투자해 5천만달러 규모의 ''해외진출특화펀드''를 설립, IT 벤처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통부는 이달중 이 펀드의 운용을 담당할 국내 2개 벤처캐피털을 선정할 예정이다.

정통부 이용환 IT벤처정책팀장은 "선정된 국내 벤처캐피털은 해외 현지시장을 잘 아는 외국 벤처캐피털과 협력해 펀드를 운용하게 된다"며 "특히 나스닥에 진출하려는 국내 IT벤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통부는 이와 함께 엔젤 투자 급감으로 상당한 기술력을 갖고 있는데도 자금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창업초기 IT벤처 지원을 위해 이달중 각각 60억원 규모의 ''IT인큐베이션 전용펀드'' 2개를 설립키로 했다.

이 펀드엔 정부가 30억원씩 60억원, 민간이 역시 30억원씩 6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펀드 운용은 한국창업투자와 KTB인큐베이팅, IMM창업투자회사와 이피탈홀딩스 컨소시엄으로 정해졌다.

창업 1년 미만 IT벤처에 업체당 1억∼3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