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양말 업체인 인따르시아는 올해부터 전국 육군클럽(옛 PX)에 땀냄새와 세균을 없애주는 인스바이오가 첨가된 위생양말을 납품한다고 4일 밝혔다. 인스바이오를 함유한 지압양말과 브리프(남성용 속옷 하의)도 함께 공급한다. 인스바이오란 인따르시아가 자체 개발해 특허를 낸 액상 바이오 물질. 분말 형태의 바이오 물질과 달리 체온 정도의 온도에서 원적외선을 방출하는게 특징이다. 혈액순환 촉진, 살균, 소취, 자외선 차단, 정전기 방지, 곰팡이 억제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 군대에 기능성 양말이 들어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어수근 인따르시아 경영기획실 실장은 "군인들의 만성질환인 무좀과 발냄새를 덜어줘 군복무 환경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군용 내의 쪽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032)701-5000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