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5대 자동차 메이커로의 도약'이라는 장기목표 실현을 주도할 글로벌 전문가 육성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06년까지 6개 분야에 걸쳐 매년 1백80명씩 총 9백명의 글로벌 전문가를 육성키로 하고 1차 선발 작업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기술경영 △마케팅 △생산경영 △구매자재 △금융·회계 △인사조직·전략기획 등의 분야에서 연간 30명씩을 뽑을 예정이다. 선발 대상은 현대·기아차 현대캐피탈 현대카드 현대모비스 현대하이스코 등 그룹 주요 계열사의 대리에서 부장까지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