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유로화가 일상생활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유로화 통용으로 세계경제는 많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로랜드 회원국들은 '유로효과(Euro Effect)'에 기대를 걸고 있다. 유로효과란 유로화 통용으로 유로랜드내 환 위험과 각종 거래비용을 줄이고 경쟁을 심화시켜 경제성장률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특히 유로랜드는 어느 지역블록보다 자급자족적(Autarky) 성격이 강해 유로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기관들은 내다보고 있다. 반면 역내교역의 자급자족 체제가 굳어지면 역외국에 대한 무역장벽이 강화돼 지역블록과 보호주의 움직임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