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1,339원까지 급등했다. 지난 4월중 1,330원대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27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NDF환율은 한산한 거래속에 1,338원 사자, 1,339.50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 환율은 하루내내 달러 매수세가 득세했으며 장중 1,338∼1,339원 범위를 거닐었다. 시장은 매우 얇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달러/엔 환율은 도쿄에서의 강세를 그대로 이어 전날보다 0.72엔 오른 131.71엔을 가리켰다. 전날 다카나카 헤이조 일본 경제재정담당관이 "최근 환율 상승이 일본의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비정상적인 수준은 아니다"며 환율 급등세를 저지할 의사가 없음을 시사함에 따라 132엔까지 추가 급등한 후 상승폭을 좁혔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