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재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영동(李永東.56) 손해사정㈜ 대표이사를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또 서득주(徐得注) 전 동양상호신용금고 대표이사가 부사장으로 선임됐으며 투자관리담당 상무이사에 김연수(金鍊洙.주택은행 신용리스크분석 상근 자문위원 역임)씨, 자동차담당 상무이사에 김영현(金永鉉.청정냉동식품 대표이사 역임)씨, 점포영업담당 상무이사에 김종하(金琮河.동양화재 수도권1본부장역임)씨가 각각 선임됐다. 경영관리담당에는 임장렬(林庄烈) 상무이사가 연임됐으며 법인영업당담이사에는신선호(申善浩) 기획팀장이 승진, 임명됐고 사외이사에는 예금보험공사의 진상근 팀장이 선임됐다. 신임 이 대표는 전남 해남출신으로 한국자동차보험에서 인사,영업,보상업무를두루거치고 LG화재 상무이사와 미국 버클리대 손해보험 전문과정을 이수한 뒤 LG화재 손해사정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열린 취임식에서 임직원의 사고전환, 성과위주의 근무 분위기 조성, 수익위주의 경영,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체제정비, 임직원의 인화단결을 강조하고 내년 3월까지 비상경영체제를 유지, 안정적인 경영체제를 정립한 뒤 내년 4월부터 수익위주의 경영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화재는 내년 1월1일부터 업무, 수도권, 경북, 법인영업 등 4개 본부를신설하고 특화상품개발을 위한 수리.상품개발팀을 새로 만드는 등 회사조직을 7개본부, 15개 지점, 7개 보상센터로 개편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