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고점을 경신하면서 1,326.50원까지 다다랐다. 지난 4월 27일 장중 1,328.10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 달러/엔 환율은 131.60엔대에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7.50원 오른 1,325.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오전 마감가보다 0.30원 오른 1,322.50원에 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조금씩 레벨을 높여 오전중 고점을 경신하며 1시 57분경 1,325원까지 올랐다. 이후 한동안 1,324원선 후반에서 거래되던 환율은 2시 15분이후 1,325원을 상향 돌파하며 2시 28분경 1,326.50원까지 치솟은 뒤 1,325원선으로 소폭 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 시각 현재 131.64엔을 기록중이다. 다케나카 헤이조 일본 경제재정담당상은 이날 "특정 수준에 대해 언급할 수 없지만 현재 엔화 움직임이 예상 범위내서 움직이고 있다"고 말해 엔화 약세를 부추겼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