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통이 운영하는 편의점 "LG25"는 올해 6년 연속 흑자라는 대기록을 세울게 확실시된다. 지난 96년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된 이래 한해도 거르지 않고 흑자를 낸 것이다. 올해 예상되는 경상이익은 무려 2백20억원.지난 89년 국내에 편의점이 도입된이래 사상 최대 이익이다. 지난해 경상이익 1백억원의 두배를 넘는 수치다. 이같은 이익구조는 개별 점포의 매출과 이익이 업계 최고 수준을 달리는데 따른 것이다. 올 한햇동안 점포당 하루평균 매출액은 2백4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편의점 업계 평균치를 20%이상 웃돌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점포당 하루 평균 매출이 2백20만원에 달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이에따라 LG25는 사업경험이 없는 퇴직자들의 "사회 안전판"구실을 한다는 얘기도 듣고 있다. 고실업 시대에 위험부담이 큰 사업에 도전하기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편의점 운영이 퇴직자들에게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LG25는 가맹점주와 본부가 함께 발전해 나간다는 프랜차이즈의 기본 원칙에 충실,오늘의 성과를 이루어냈다. 이를위한 구체적 계획은 5가지다. 우량점 중심의 점포개발,가맹1종 중심의 가맹구조 조정,머천다이징의 혁신,디지털시대에 대응하는 정보시스템의 구축 및 개발,기본 4원칙의 체질화 등이 바로 그것이다. 우량점 중심의 점포개발 전략은 개별 점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상품과 서비스의 지속적인 개발과 디지털시대에 대응하는 정보시스템 구축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