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기아자동차에서 판매한 승용차 옵티마 2.5V6 일부 차량에서 주행중 시동이 꺼지는 결함이 발생해 제작결함시정(리콜)조치한다고 25일 밝혔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7월 6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생산된 358대로 엔진 아래부분에 있는 크랭크축의 위치를 감지, 엔진 회전수, 연료분사시기, 점화시기 등을 결정토록하는 센서 일부의 제조공정상 불량 때문이다. 기아자동차는 차량 소유주에게 이를 직접 통보하고 26일부터 1년간 직영 애프터서비스 사업소와 지정정비공장에서 관련 부품을 점검, 교환할 예정이다. 한편 건교부는 이에앞서 지난 21일 현대자동차의 티뷰론, 산타페, 트라제 등 6만7천대에 대해서도 똑같은 이유로 리콜조치했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