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형 극장에서 1천5백원 현장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추가되면서 삼성 애니패스카드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12월초 현재 카드 회원수는 4백만명에 달한다. 애니패스카드는 상품 이름처럼 놀이공원 프로야구.축구 무료입장 서비스,에쓰오일,현대정유 등에서 30원 적립기능,교통카드 등 다양한 서비스로 실속파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레저용 전문카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놀이공원 무료입장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는 곳은 에버랜드,롯데월드,서울랜드 등 3대 놀이공원과 대전 꿈돌이랜드,대구랜드,경주월드,진해 파크랜드 등이다. 부곡하와이에서는 50%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최근에 추가된 1천5백원 영화 할인서비스는 전국 12개 극장에서 혜택을 누릴수 있다. 또한 프로 스포츠 무료 입장서비스는 수원삼성,부천SK,성남일화,전남드래곤즈,포항스틸러스,대전시티즌,전북현대 등의 경기와 SK,삼성,기아,한화,현대,롯데경기를 정규리그에 한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프로농구는 올해부터 무료입장 서비스가 추가됐는데,삼성,SK(부천,여수),동양,삼보,코리아텐더 등의 경기를 각 구단의 경기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연예인 고소영과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인 히딩크를 앞세운 기존의 광고전략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는 평가 아래 내년에도 지속적인 광고 판촉을 통해 대표상품을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일 월드컵에서 성적이 좋을 경우 히딩크 감독을 앞세운 광고전략이 적중할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다. 삼성카드측은 애니패스 카드는 단순히 놀이공원,스포츠,영화할인 및 교통카드 등을 위해서만 발급된 단순 기능성 카드는 아니라고 말한다. "애니패스카드는 회원들에게 다양한 여가생활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나가는 카드"라는 게 이 회사 장수봉 홍보팀장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