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 학교의 겨울방학이 시작된 직후 가전 유통업계가 `게임 특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50여 종의 게임 소프트웨어를 판매중인 하이마트(www.e-himart.co.kr)는 이달 게임 판매량이 지난달(6천200개)에 비해 21% 증가한 7천500여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하이마트측은 "디아블로2, 디아블로2 확장팩, FIFA2002 등 기존 제품과 최근 출시된 해리포터, 탑블레이드 등 인기 제품을 중심으로 판촉강화 방안을 곧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테크노마트(www.tm21.com)는 TV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게임기와 PC용 CD게임이 최근 많이 판매되고 있다며, 이달말까지 게임 및 관련 제품을 5∼15%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테크노마트는 "게임 중에는 `해리포터', `주타이쿤' 등이 인기를 얻고 있고, 게임기는 35만원대 고가제품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와 삼성의 피코 플러스, 닌텐도의 어드밴스 32비트 컬러 게임기 등이 인기 품목"이라고 설명했다. 전자랜드21(www.etland.co.kr)은 25일 PC 구입고객 전원에게 해리포터 게임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또 이날 전 지점에서 소프트웨어 판촉용 중고 영화 비디오 테이프 400개씩을 마련해 게임 구매고객에 한해 고객이 원하는 비디오 테이프를 선착순 무료 제공한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