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의 약진이 두드러진 한주였다. 사이버 브랜드증권시장인 브랜드스톡(www.BRANDSTOCK.co.kr)에서 지난 한주(12월17일~22일)동안 KTF브랜드 주가는 3만3천원이 솟구쳐 상위 50대 종목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있었던 미국 퀄컴의 출자뉴스에다 올해 순이익이 3천8백억원을 웃돌 것이라는 발표가 겹치면서 주가를 힘차게 밀어올렸다. 순위는 전주와 같은 3위지만 2위 스피드 011과 불과 3천원차이로 육박했다. 무선인터넷 브랜드들도 약진했다. 11월현재 무선인터넷 가입자수가 지난 1월 대비 두배 수준으로 급증했다는 통계가 동력이 됐다. 대표브랜드인 '매직ⓝ'은 지난주 12위에서 이번주 11위로 올라섰다. 'ez-i'도 전주 79위에서 26계단이나 상승해 53위를 기록했다. 한편 송년회 시즌을 맞아 새로운 송년회 문화를 선보인 삼성생명 브랜드가 관심을 끌었다. 기존의 먹고 마시던 송년회 대신 체험식 불우이웃돕기에 나서기로 했다는 소식이 브랜드 이미지를 크게 높이면서 주가를 3만원 밀어올렸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