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법정관리중인 상아제약 `변경계획안'에 동의했다. 상아제약 관계자는 21일 "산은측이 당초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피력했으나오후 3시에 열릴 관계인집회를 앞두고 동의 입장을 자산관리공사측에 전달했다"고말했다. 법정관리중인 상아제약은 공개경쟁 입찰방식의 인수.합병(M&A)를 추진, 지난 10월 근화제약 컨소시엄과 본계약을 체결했으나 그동안 채권단간 이견으로 진통을 겪어왔다. 특히 지난달 채권단협의회에서 담보권자와 무담보권자간 인수대금 분배안을 놓고 이견을 보임에 따라 채권단의 요구를 수용, 회사정리계획 변경계획안을 새로 마련했으며 이번 관계인집회를 통해 가부를 묻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