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지방자치단체와 직능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랑 신용카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광주은행은 21일 "최근 광주 간호사회와 신용카드 발급 협약을 맺은 것을 비롯광주 남구.북구청 등 자치단체와 직능단체 5곳과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이들 자치단체 공무원이나 직능단체 회원들이 협약을 맺은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매출액의 0.15-0.2%를 해당 단체에 발전기금으로 환원해 준다. 이 협약에 따라 광주은행은 남구청에 2천800만원과 여수시 900만원, 남구청 700만원 등을 되돌려줬다. 또 지난 5월 협약을 체결한 광주의사회의 경우 1천여명이 고객으로 가입, 내년에는 수백여만원의 발전기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용카드 발급 협약을 맺은 자치단체나 단체는 이 기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이나 발전기금 등 자율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현재 지역사랑 신용카드 가입고객은 1만여명에 달하고 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신용카드 틈새시장 확대의 하나로 이 지역사랑 카드 발급을추진했으며 협약을 맺는 자치단체 등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nicep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