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이 레인지에 데워 먹는 즉석식품 레토르트 제품 5종에 대해 자진 회수(리콜) 조치를 취했다. 21일 제일제당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일제당은 시중에 유통중이거나 보관중인`레또 미트볼'과 '햄버그 스테이크', '불고기 햄버그', '바베큐치킨', '탕수완자'등 5개 제품 전량에 대해 이날부터 자진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제일제당은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검사 결과 일부 멸균 레토르트 제품에서 미생물이 검출됐다는 보도 이후 '레또 미트볼' 등 5개 제품을 자체 수거, 분석한결과 일부 제품에서 미생물이 검출돼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제일제당은 이 같은 내용의 광고를 일부 신문에 게재하기로 하는 한편 해당 제품의 출고를 중단했다. 제일제당 관계자는 "검출된 미생물은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인체에 위해할 수도있는 것으로 판단돼 100% 안전성이 확인 검증될 때까지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한다""며 "유통중인 제품 수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의 식품회사인 제일제당이 자사 제품중 식품을 자진 회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