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가 제정한 제11회 다산금융상 대상인 최고경영자상 수상자로 위성복 조흥은행장이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최고경영자상은 회사의 경영개선과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금융회사 CEO에게 주어진다. 위 행장은 IMF위기 이후 부실화된 조흥은행을 건전화하고 과감한 금융지원으로 거래기업의 경영 개선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금융업종별 금융사에 주어지는 금상에는 기업은행(은행부문), 메리츠증권(증권부문), 삼성생명(생보부문), 현대해상화재보험(손보부문), LG카드(여신전문부문)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2002년 1월4일 은행회관에서 열리는 금융인 신년인사회장에서 재정경제부 장관 한국은행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갖는다. 임혁 기자 limhyu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