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17810]이 찌개용 양념소스 시장에 가세해제일제당과 농심, 대상 등 식품 대기업과의 경쟁에 나선다. 풀무원은 맞벌이 부부와 독신자가 증가함에 따라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이용할수 있는 `얼큰한 두부찌개'와 `맑은 두부장국', `해물 순두부찌개' 등 프리미엄급찌개용 양념소스 3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풀무원은 방부제와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 원료만을 사용한다는 점을 부각시켜 이들 제품으로만 내년에 7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다른 업체의 양념소스 제품으로는 제일제당[01040]의 `다담'과 농심[04370]의 `어머니 찌개', 대상[01680]의 `다채' 등이 있으며 올해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30%가량 증가한 24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두부 제품에 대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찌개용 양념소스를출시해 시너지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찌개용 양념소스 시장의 신장세가 두드러진 만큼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