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스(대표 권동열)는 "사무실 문화를 선도하는 디자인 리더"를 디자인 경영의 목표로 설정하고 이론-디자인-마케팅의 연계를 통한 목표달성을 그 중심전략으로 삼고 있다. 업계 최초로 가구연구소를 설립하고 동종업계에서 처음으로 전시전용 쇼룸을 연 것은 디자인에 대한 퍼시스의 남다른 관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디자인 조직을 분사화해 퍼시스 디자인에 대한 아이덴티티(정체성)를 구현하는 경영전략을 펴고 있다. 퍼시스는 디자인 개발비용에 대한 예산을 미리 세우지 않는다. 디자인에 대한 가능성을 사전에 제한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창의력이 곧 좋은 제품으로 이어지므로 이에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다. 특히 구조해석 및 3D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등 과학적인 디자인과 신속 정확한 개발을 지원하는 각종 시스템을 도입,활용하고 있다. 현재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되는 전 제품이 퍼시스 고유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 퍼시스는 디자인 인력의 디자인 능력을 강화하고,비(非)디자인 인력의 디자인 감각을 배양한다는 두가지 차원에서 직원을 관리하고 있다. 다시말해 세계 일류의 사무가구 회사가 되기 위해선 세계 일류 디자이너를 양성해야 하고 그러자면 우선 디자이너 역량을 강화시켜야 한다는 생각인 것이다. 또 디자인 마케팅을 실천한다는 차원에서 디자이너 뿐 아니라 제품을 기획,생산,판하는 사람 등 전 직원이 디자인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는 디자인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처럼 디자인 주도의 제품을 개발한 결과,국내외 디자인 진흥 기관으로부터 잇따라 우수디자인 인증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로부터 TDCK(최우수 디자인지향기업)) 인증을 받아 디자인 지향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굿 디자인 제품출시는 전문가 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인정을 받아 매출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