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콰이아(대표 이범)는 지난 61년 설립된 이래 40년 동안 남녀 의류에서 구두,핸드백,캐주얼화에 이르는 모든 제품을 고객요구에 초점을 맞춰 생산,우리나라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에스콰이아는 하나의 제품을 만들어내기까지 각종 정보를 분석,개발 및 상품기획을 하고 디자인담당 부서가 이를 공유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하는 디자인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패션업의 관행상 기획 및 개발(생산)은 6개월 주기라서 고객의 변하는 욕구를 파악하기가 어려운게 현실이다. 에스콰이아는 이같은 고객요구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월 단위 또는 격주단위로 디자인 프로세스를 운영해 기획에서 생산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 30일~45일로 줄였다. 이는 디자인 중심 경영의 성과라 할만하다. 새로운 디자인은 창조성과 패션감각,끼 등을 통해 창출된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디자이너 선발의 주요기준으로 삼고 있다. 디자이너 교육과정은 패션마케팅 교육과 기능교육,디자인 교육으로 나뉘는데 이를 통해 마케팅,트렌드 교육 뿐 아니라 컴퓨터 디자인 능력,프리젠테이션 기법 등을 익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 부문별 디자이너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주기 위하여 전문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디자이너 해외출장 자료 수집 눈높이향상 연수지원 등이 전체 R&D(연구개발)비용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다. 에스콰이아의 디자인 경영전략 핵심은 강한 브랜드 파워의 형성이다. 이를 위해 목표 고객을 20대 후반에서 30대 초중반으로 좁히고 이외의 40,50대 고객은 과감히 버렸다. 또 같은 품목 내에서 패션 트렌드의 다양성을 제공하고,동시에 고객에게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