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 채권단은 오는 18일 오후 3시 한빛은행에서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고 갑을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지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주 채권은행인 한빛은행 관계자는 이날 "갑을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경영이행약정(MOU) 실적에 미흡하고 3.4분기 이자도 일부 내지 못해 구조조정촉진법상워크아웃 중단 사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18일 협의회는 채권단 공동관리의 중단 여부를 결정하는 자리이며채권단이 75% 이상 찬성하면 워크아웃은 중단된다"면서 "갑을이 제출한 경영정상화방안의 타당성을 검토해 처리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갑을 관계자는 "자구노력안을 추가로 내놨기 때문에 채권단 회의에서 반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