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시스템이 식품전문 인터넷 쇼핑몰인 "e-CJFOOD.com"을 18일 오픈,가정용 식자재 배달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전문 영양사가 칼로리를 계산하여 제안한 합리적인 식단을 고객이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본사에서 음식재료를 구입해 집까지 배달해준다. 대상지역은 서울과 분당 일산 등 수도권 신도시다. 향후 수도권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주문금액이 3만원 이상이면 무료,3만원 미만이면 배송료 1천~2천원을 고객이 부담한다.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아침.저녁 식단,생일 집들이 등 특별한 날을 위한 스페셜 식단 등 다양한 상품이 마련돼있다. 전문가가 구성한 다이어트 식단,당뇨환자의 식이요법을 위한 당뇨식단 등 특별 메뉴도 있다. 조만간 고혈압 환자를 위한 저염 식단과 제수음식으로 메뉴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CJ푸드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식자재 택배 시장규모가 약 8천8백억엔(한화 약8조8천억원)에 이르고 있으나 한국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고 말했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