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부동산투자신탁을 선보인다. 산업은행은 18일부터 이틀간 '산은 부동산투자신탁 1,2호'를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모집금액은 55억원이다. 부동산투자신탁은 다수 고객이 자금을 모아 이를 아파트 상가 등 부동산개발에 투자한 뒤 수익금을 고객들에게 실적대로 배분하는 간접투자상품이다. 산은이 판매하는 부동산투자신탁은 분당 서현역 소재 오피스텔 개발에 대출되며 만기 1년짜리와 1년6개월짜리 두 가지가 있다. 최소 투자금액은 5백만원. 이 은행 관계자는 "수익률이 연 8%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