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매각을 위한 입찰제안서 제출이 마감됐다. 14일 예금보험공사는 매각 주간사인 메릴린치를 통해 대한생명 입찰제안서 접수를 완료, 내주말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각 대상업체로는 한화그룹+일본 오릭스 컨소시엄과 미국의 메트라이프생명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이밖에도 1∼2개 업체가 추가로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보 관계자는 "입찰가격 등 인수조건을 평가해 내주말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라며 "최종 인수가격 결정 등 본계약을 맺기까지는 적어도 2개월 이상 걸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