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기업 인수·합병,프로젝트파이낸싱 등 투자금융 업무 강화에 나섰다. 대구은행은 14일 본점 기업분석팀에 종합투자금융 전담반을 구성,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전문 심사역들로 구성된 전담반을 활용해 △기업 인수·합병 중개업무 △SOC(사회간접자본) 지원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 △리츠 △벤처기업 발굴 등 투자금융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최근 대구~부산간 고속도로를 비롯 1천50억원 규모의 SOC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투자금융 업무를 대폭 확대해 자금운용처 확보와 수익성 증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이날부터 연말까지 중소기업에 총 2천억원의 자금을 최저 연리 4.9%로 지원키로 했다. 대출종류는 어음할인 무역금융 기업구매자금대출 등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