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선물은 상품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은 12일 직원 5백82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을 조사한 결과 상품권이 1백33명(22.8%)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현금과 상품권은 각각 1백4명(17.9%)과 88명(15.1%)이 지목해 2,3위에 올랐다. 이들 세가지 품목은 20∼40대에서 연령구분 없이 나란히 1∼3위에 선정돼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이어 피혁·잡화가 11.8%(69명)로 4위를 차지했으며 액세서리(7.9%·46명) 핸드폰(6.9%·40명) 등도 선호목록에 올랐다. 주식,안정적인 미래,가족의 격려,월드컵 관람권,피버노바 등 이색적인 선물을 지목한 사람도 눈에 띄었다. 또 응답자의 86%인 5백1명이 '누군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겠다'고 답했으며 '선물을 하지 않겠다'는 사람은 14%(81명)에 그쳤다. 예상 선물금액은 부모에게 할 경우 평균 12만원,배우자나 연인 10만원,자녀·친구·동료는 3만원으로 조사됐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