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고객들에게 24시간 각종 금융업무를 상담해 주고 불만 사항을 처리해 주는 '콜 센터'가 12일 중구 오류동 충청하나은행 본부 사옥에서 문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충청하나은행은 이날부터 콜 센터에 50여명의 전문 상담요원(텔레마케터)을 배치하고 예금이나 대출, 신용카드 등의 신상품을 소개하고 있으며 내년 초에는 텔레마케터를 100여명으로 늘려 여수신 및 신용카드, 폰.인터넷뱅킹 상담, 각종 사고 신고 접수 등의 업무를 펼치기로 했다. 또 2004년까지 텔레마케터를 1천여명으로 증원, 콜 센터 업무를 '웹 콜서비스'등 전자금융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은행 관계자는 "콜 센터는 은행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중구지역의 공동화 현상을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이 센터를 세계적 전자금융 업무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