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올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205억원보다크게 증가한 3천1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또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2.34%, 자기자본수익률(ROE)은 19%, BIS(국제결제은행)비율은 10.8% 등으로 각각 예상했다. 하나은행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가질 기업설명회(IR)에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순이익 증가와 함께 자산건전성 확보, 신용카드 등 수익기반 확보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신용카드 부분의 경우는 올해 2조7천억원의 매출과 회원 135만명을 달성할 수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대기업.중소기업.가계의 여신비율은 각각 30%.34%.36%로 균형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내년에는 이같은 수익기반과 자산의 건전성을 바탕으로 당기순이익 3천850억원과 고정이하 여신비율 2%, ROE 19.56%, BIS비율 10.27% 등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은행은 이와 함께 올해까지는 투자은행, 상업은행, 자산운용 등을 강화한고수익 선도은행 기반을 다진데 이어 적극적인 전략적 제휴와 M&A(기업인수 및 합병)등을 통해 장기목표인 초우량 종합금융정보서비스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밝혔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