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월드컵 특수를 겨냥해 중국노선에잇따라 취항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12일부터 인천공항과 중국 중심부 우한을 연결하는 신규노선에 매주수요일과 일요일 두차례 156석 규모의 MD82 기종을 투입, 취항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에 앞서 10일부터 인천-쿤밍 노선에 취항해 주2회(월, 금) 운항에들어갔다. 대한항공측은 "인천-우한, 인천-쿤밍 노선은 지난 8월 건설교통부로부터 배정받은 노선들로 이번 신규취항은 10만여명으로 추산되는 중국 월드컵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월드컵이 가까워지면 신규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판단, 현재 중국 2-3개 도시에 대한 취항을 추진하고 있다"고 대한항공측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훈 기자 karl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