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이 내년도 이익 목표를 올해 6배 수준인 3백억원대로 높여 잡았다. 10일 창립 32주년을 맞는 전북은행 홍성주 행장은 "올해 50억원으로 예상되는 당기순이익을 내년에는 3백억원대로 끌어올리고 부실여신비율은 올해 4%대에서 내년말에는 3%대로 낮추는 내용의 새해 경영목표를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홍 행장은 올 한햇동안 지역밀착형 소매금융영업을 강화해 충당금적립전 이익이 지난해보다 3배나 늘어난 3백억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북은행은 △소매금융 강화 △고객관리(CRM)시스템 구축 △성과중심 조직문화 정착 △전문인력 양성 등을 2002년 주요 경영전략 목표로 설정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